더블유게임즈, 환전되는 소셜카지노 아이게이밍 본격화
1. 카지노 진짜 고수가 나타났다.
① 소셜카지노에 아이게이밍을 더하다
더블유게임즈는 온라인 소셜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에서 2023년 기준 약 5.9%의 점유율을 지녀 시장 내 5위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사의 소셜 카지노 게임은 페이스북, IOS, 구글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게임 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한번 입소문이 나 상위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매김하는 경우 꾸준한 실적으로 이어진다.
더블유게임즈 실적 또한 top-line의 bottom이 1,400억원대를 유지, 안정적으로 우상향 하고 있다. 2024년 부터는 분기별 1,600억원의 매출과 6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중인데 이는 지난 2020년 2분기 코로나 펜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특수가 있었던 시기보다 이익규모가 더 커진것이다. 영업이익률 또한 40%대를 뚫어냈다. 지난 2023년 4분기 40.94%를 넘어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률이다.
아울러 주력시장인 북미 시장에 더해 현금 환전/환금이 가능한 ‘아이게이밍’ 사업부문 유럽 매출이 100억원을 넘기기 시작했다는점이 고무적이다. 흔히들 많이 착각하는게 소셜카지노에서 획득한 재화로 현실세계 현금으로 교환할수 있다는것이다. 그러나 소셜카지노 게임의 정의 자체가 현금, 경품과 같이 가치가 있는 것을 얻을수 없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의미하며, 현재 동사의 주력 매출원인 소셜카지노의 경우 현금으로 환전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우리가 더블유게임즈 종목을 본격적으로 커버하는 이유는 ‘아이게이밍’ 때문이다. 동사는 이제 온라인 카지노 Play이후 현금으로 환전할수 있는 ‘아이게이밍’ 매출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아이게이밍은 도박산업의 일부로 소셜카지노와 달리 현금 환금이 가능하다. 현재 영국 등 유럽 지역내 다수 국가, 미국과 캐나다의 일부 주 등에서는 아이게이밍을 합법화 하고 있으며, 각 규제기관의 감독아래 관련 산업이 성장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아이게이밍 시장은 2023년 기준 348억 달러, 원화 약 47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② 아이게이밍, 복잡하고 까다로운 라이선스 획득이 관건
온라인 소셜카지노 시장 글로벌 점유율 5위 업력을 보유한 동사가 ‘아이게이밍’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할 이유가 뭐가 있을까? 먼저 아이게이밍의 경우 공식 라이선스를 취득하기가 매우 어렵지만 지난 2023년 1월 스웨덴의 아이게이밍 업체 ‘슈퍼네이션’ 인수를 발표한후 11월 인수작업을 완료한뒤 영국, 스웨덴, 몰타, 맨섬, 에스토니아 등 5개국에서 라이선스를 확보해 서비스중이다.
핵심은 미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하는것인데 아직까지 미국 라이선스를 득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미국시장은 이미 많은 글로벌 카지노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는 매우 치열한 시장이며, 주마다 아이게미이 규제가 다르고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향후 각 주의 규제를 충족시키기 위한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겠지만 만약 라이선스만 획득하게 된다면 동사에게 또 한번 퀀텀점프 기회를 줄것이다.
그 외 캐나다,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벨기에, 브라질, 덴마크,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멕시코, 네덜란드, 스페인, 스위스 등 국가에서는 아이게이밍이 합법화 되어 있기 때문에 향후 라이선스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블유게임즈는 미래성장동력으로써 반드시 다국가 라이선스를 획득해야 한다.
한편, 아이게이밍(iGaming)은 모든 종류의 온라인 베팅이 가능한데 기존 포커, 홀덤, 바카라, 슬롯 등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축구 같은 스포츠에도 베팅가능하며, 최근에는 e스포츠에도 베팅이 가능하다. 다만 모든 지역에서 동일한 법적 베팅옵션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고 국가마다 다르다.
① 재무적인 불편함이 하나도 없다
더블유게임즈는 2024년 상반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4,100억, 단기금융상품 970억, 매출채권 617억원으로 기업을 경영하는데 하등의 하자가 없는 상황이다. 총알은 충분하고 미래 cash flow 공간을 넓히기 위해 M&A를 준비하고 있다. 이 점이 시사하는바가 무엇인가? 동사는 장기적으로도 유상증자 등 신주발행으로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희석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오히려 보유한 현금을 통해 자사주를 매입하여 소각할 가능성이 높다. 기본적으로 순자본 비율이 높으면 ROE가 낮아져 자본이 비효율적인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 때문에 더블유게임즈 또한 M&A를 하든 자본을 소진하여 새로운 CASH COW를 만드려고 하는것이다.
2024년 1~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0.45%, +13.33% 증가하며 1,600억원을 넘긴상황, 영업이익률 또한 40%를 넘기고 있어 이러한 추세라면 연간 +2,6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가능하다. 여기에 코스피 평균 PER 10배만 적용하더라도 최소 적정가치는 2.4~2.6조원인데 아이게이밍으로 유럽지역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성장률이 증가하고 있는점 감안하여 멀티플을 더 높여잡아도 전혀 무리가 없다.
1. 더블유게임즈 적정주가 및 기업가치는?
① 키움증권, 목표주가 78,000원 제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 9월 기준 동사의 주가는 50,000원 즉, 시가총액 1조원을 형성중이다. 주가에 성장과 수익성이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동사가 2024년 상반기 IR에서 “아이게이밍 매출은 이용자 트래픽에 비례하는데 4Q23 대비 1Q24에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마케팅 비용 지출증가의 힘이 컸다”고 진단했다는점에서,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인해 매출액을 더 높일수 있을것이다.
아울러 아이게이밍 관련 매출을 단기적으로 전체매출의 10% 비중인 600억원까지 늘릴것이라고 예고한 상황이며,이 외 신작 캐주얼 게임 출시로 포트폴리오 다양화, 주주환원 로드맵 발표 등으로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맥락을 기반으로 목표주가를 78,000원까지 높여잡고 있다.
① 우리가 바라보는 더블유게임즈
우리는 더블유게임즈에 대하여 소셜카지노 매출둔화를 아이게이밍 + 신작 캐쥬얼게임 출시 및 흥행으로 감당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판단한다. 위에서 상술한대로 동사는 현재 약 5,000억원에 가까운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상황이기에 CASH FLOW가 발생할거라 예상된다면 아이게이밍 라이선스 획득을 위한 인수합병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연내 캐쥬얼 게임 4종 출시로 제3의 성장동력 발굴 가능성을 엿볼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