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주가 급등락 변동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위메이드는 2024년 3월 12일부터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사전예약에 돌입하면서 모멘텀을 탔다. 아울러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위믹스' 코인 가격이 빗썸 등 국내 가상화폐거래소를 타고 급등하기 시작, 이러한 우호적인 환경들에 힘입어 주가도 상방압력이 강해지고 있었다. 

 

그러나 약 일주일만에 50% 넘게 급등했던 위메이드 주가는 74,000원 고점을 형성한뒤 재차 급락, 이틀만에 -20~25% 하락을 맞았다. 이 과정에서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장현국에서 박관호로 변경되고 대만 등 해외 앱스토어 순위가 내려감은 물론 물가상승에 기인한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되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하면서 위믹스 코인 가격도 급락했기 때문이다. 

 

종합해보면 위메이드의 주가상승 모멘텀은 다음과 같다.

 

1. 위메이드가 내놓은 게임의 해외흥행

2. 비트코인 및 위믹스 가격 강세

3. 위믹스 코인 업비트 재상장 추진

4. 2분기중 미르4 중국 흥행 기대감

 

대표이사가 박관호로 변경되었다는 사실은 위메이드에게 나쁜 소식은 아니다. 박관호는 위메이드의 최대주주인 찐 주인이기에 본인이 직접 경영 일선으로 나섰다는건 뭔가 보여줄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장현국이 마음에 안들었거나.. 

 

4월 중순까지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사전예약기간이다. 사전예약기간 흥행여부가 정식오픈 사전지표라는점에서 중요하겠으나 그게 전부는 아니다. 또한 위메이드는 2분기 미르4, 3분기 레전드오브이미르 라는 역대급 퀄리티&스토리 게임을 준비중이다. 따라서 위메이드 모멘텀은 오히려 4월~5월에 더욱 강해질거라는게 개인적인 판단이다. 

 

단기에 한번 해먹었으니 주가가 한번더 눌린다면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해도 좋을것 같다. 한편, 위 언급한대로 아직까지 위믹스 코인이 국내 1위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는 재상장 하지 못하고 있는데 만약 재상장 추진이 나온다면 위믹스 가격이 좀더 오를것이고 마찬가지로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상장3사의 주가도 밀어올릴것이다. 

 

현재 이와 관련한 내용은 물밑에서 논의중인것으로 아는데 당장 언론에서 업비트의 입장은 보수적이다. 그러나 빗썸이 무료수수료 등의 정책으로 거래대금을 조금씩 키워가고 있듯이 업비트 입장에서도 후발주자가 추격해오는 상황에서 옹니만 부리긴 어려울것이다. 올해 어느시점에서는 위메이드의 게임흥행, 위믹스 가격반등 흐름과 발맞춰 재상장을 분명히 허용할것으로 추정된다. 

 

위메이드 주가가 급변동을 타는 사이 투자자들은 매우 혼란스러워 보인다. 다만, 5.5만원 밑에서 비중확대는 여전히 유효해보인다.